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 중국 안중근 기념관에서 열려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다.

한중친선협회(이세기 회장)와 다롄 한인회(박신헌 회장)는 이날 오전 다롄시 뤼순구에 있는 뤼순감옥박물관에 마련된 안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일부로 안 의사가 사형 직전까지 갇혀있던 독방과 사형장을 돌아보고 일제 관동주 법원 법정도 참관하며, 오후 다롄 한국국제학교로 옮겨 현지 학생 및 유학생 200여명과 안 의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과 박귀언 여순순국열사기념재단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한편 한중친선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민주당 이석현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은 24일 안 의사의 의거 현장인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안 의사 기념관을 참관했다.

네티즌들은 “3월26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입니다 하늘도 슬픈지 비오고, 흐림입니다”, “안중근 의사 추모 104년 전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날, 친일파 후손들이 득세하고 있는 현실이 서글프다”, “안중근 의사 추모 마음 같아서는 뤼순과 대전현충원에 추모를 드리러 가고 싶으나 그러지 못해 사진을 남겨 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