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구호단체 여성 재생산권 인식 제고 캠페인
희생자 실명 밝혀 관심 증폭, 정부 조치 촉구

 

프랑스 파리 거리에 설치된 ‘죽음의 기계’ 부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프랑스 파리 거리에 설치된 ‘죽음의 기계’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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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홍보 영상 화면 캡쳐

국제의료구호단체가 여성 재생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새로운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제의료구호단체 ‘세계의 의사들’(Medecins du Monde, 영문명 Doctors of the World)은 세계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3월 8일 ‘숫자가 아닌 이름’(Name Not Numbers) 캠페인을 시작하고 파리 시내 퐁피두센터 근처에 ‘죽음의 기계’(Machine of Death)라 불리는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내에서는 1분마다 출산이나 낙태 과정에서 생명을 잃은 여성 실명이 적힌 엽서가 인쇄되는데 관람객이 1분 내에 집어 들지 않으면 인쇄된 엽서는 휴지통으로 들어간다.

엽서에는 안타깝게 사망한 여성의 이름과 함께 피임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 확보, 적절한 의료기관을 통한 낙태의 합법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등 이런 불행을 막기 위한 해결 방법이 적혀 있다. 엽서를 집은 사람은 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서명한 후 미리 인쇄된 관련 정부기관으로 발송해야 한다. 파리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이 참여해 나자트 발로벨카셈 프랑스 여성인권장관 앞으로 엽서를 발송했다. 발로벨카셈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캠페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0여만 명의 여성이 출산 또는 안전하지 못한 낙태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있지만 숫자적인 통계만으로는 문제의 심각성이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세계의 의사들’은 실제 희생자의 이름을 거론해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기 위해 이런 독특한 형태의 캠페인을 마련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오프라인과 비슷하게 엽서를 인쇄하고(사진 위) 확보한 후(가운데) 서명해 발송하는(아래)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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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ames-not-numbers.org

온라인상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 캠페인의 엽서 수신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캠페인 웹사이트(www.names-not-numbers.org)에 접속하면 ‘죽음의 기계’에서 엽서가 인쇄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엽서가 인쇄되고 60초짜리 타이머가 시작되면 그 시간이 끝나기 전에 ‘CLAIM THE CARD’(확보) 버튼을 클릭해 엽서를 확보한 후 ‘SIGN THE CARD’(서명) 버튼을 클릭하면 반기문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는 전자카드 양식이 나타난다. 온라인 버전에서는 전자카드 발송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링크도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올해 9월 유엔이 주최하는 여성인권특별회의가 열릴 때까지 파리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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