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100원 희망 택시'
충남 서천에서는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들이 면 소재지에 오갈 때 택시를 불러 100원 만 내면된다.
이 택시는 일명 '희망 택시'로 지난해 6월부터 버스운행이 어려운 외딴 마을 6개 읍·면 23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서천군이 운영하는 콜택시 제도다.
이용 요금은 5km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 4명 합쳐 100원, 11km 거리인 군청 소재지까지는 버스 요금과 동일한 1인당 1100원이다.
노인들은 이 제도로 읍내에 나갈때마다 마을 회관에서 택시를 기다리면 된다. 또 주민들이 직접 마을마다 전담 택시기사를 선정, 주마다 월수금 처럼 탑승 날짜와 시각을 미리 정해 타기로 했다.
택시기사들도 수입이 월 50~60만원 늘어 반기는 분위기다. 주민은 100원만 내지만 택시 기사들은 군에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불리함은 없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이 제도로 연간 8000만 원 정도만 지원, 과거 마을버스를 운행할때의 지원금(2억)의 40%에 불과해 모두에게 윈윈인 제도다.
네티즌들은 "요금 100원 희망택시 훈훈하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몸 불편한 노인들 모시는데 적합해", "요금 100원 희망 택시, 효과만점 복지 모델",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따뜻한 마음 전해져 좋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앞으로도 잘 지켜나가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