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6일 오전 서울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열린 토요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작년 2월6일 오전 서울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열린 '토요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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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급발진 도요타'

세계적인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가 '급발진' 문제로 미국에 1조원 넘는 벌금을 물게됐다.

20일 미국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도요타가 12억 달러(약 1조2828억 원)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기소유예협정(DPA)에 따라 급발진 관련 수사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법처리는 면했지만 금액만 따지면 미국 정부가 자동차 업체에 부과한 벌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미국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도요타가 지난 2009∼2010년 도요타와 렉서스의 급발진 문제에 대해 정부를 포함한 소비자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우리 모두를 속인 수치스런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2009년 8월 캘리포니아주의 고속도로에서 렉서스 차량에 탄 일가족 4명이 급발진 의심 사고로 숨진 뒤 당국의 수사를 받았다. 도요타는 당시 성명을 통해 급발진의 원인이 차량 운전석 바닥 매트에 의한 작동 오류나 운전자의 미숙한 운전실력을 문제 삼으며 급발진 의혹을 일축했었다.

도요타는 이번 합의 이 외에도 미국 소비자와의 소송이 남아있다. 현재 80여 건의 소송이 제기된 상태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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