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때 하워드 웹(잉글랜드. 오른쪽) 주심이 스페인 수비수 호안 카프데빌(32. 비야레알)에게 반칙을 한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27. 아스날. 왼쪽)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10년 남아공월드컵때 하워드 웹(잉글랜드. 오른쪽) 주심이 스페인 수비수 호안 카프데빌(32. 비야레알)에게 반칙을 한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27. 아스날. 왼쪽)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판 페르시 헤트트릭' 

잉글랜드 맨유 소속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가 경기도중 부딫혀 들것에 실려나갔다. 

20일 판 페르시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의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대0으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8강 진출권을 땄다.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릴 만큼 이번 경기는 맨유에게 중요했다. 이에 맨유 소속 판 페르시는 공격 선봉에 서 전반 25분 상대 수비로부터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승리의 주역 판 페르시는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경질설에 시달리던 모예스 감독은 "부상 수준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판 페르시 해트트릭, 많이 다치면 안되는데", ""맨유, 올림피아코스전 판 페르시 해트트릭, 놀랍다", "맨유, 올림피아코스전 판 페르시 해트트릭, 맨유가 미쳤다!", "맨유, 올림피아코스전 기사회생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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