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이달 초 선보인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의 돌풍이 거세다. 이 모델은 사전 예약에 들어간 지 보름만에 연간 판매 목표대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 측은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지난 3일 시작한 사전계약 반응이 매우 좋다"며 "구체적인 연간 판매목표를 공개할 순 없지만 이미 목표에 달하는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비, 엔진, 트랜스미션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국GM은 "크루즈 디젤이 전체 크루즈 판매의 약30%를 달성하는데 말리부 디젤도 그 정도의 판매비중을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말리부 모델이 지난해 국내에서 1만1294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말리부 디젤의 연간 판매목표는 약 3000~4000대 가량으로 추정된다.
김소정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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