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골프선수 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전수식이 열린 가운데 박인비(왼쪽)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골프선수 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전수식'이 열린 가운데 박인비(왼쪽)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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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여자골프 1인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박인비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체육훈장 전수식에 참석해 맹호장을 받고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 가장 값지다"며 "앞으로도 국위선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메이저 3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그는 "아버지가 모범 납세자 상은 받으신 적이 있는데 집안에 훈장 받은 사람은 제가 처음인 것 같다"며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신다"며 웃었다.

지난해 4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여자골프 판도를 주도한 박인비는 지난 9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해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바로 미국으로 떠난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8월까지 미국에 머물며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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