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오전 7시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샴페인홀에서 열린 ‘aSSIST FORUM’에서 ‘성공하는 기업의 5가지 경영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이승한 회장이 2013년 5월 미국 보스턴대 초청을 받아 석학들과 함께 연구한 경영이론을 처음으로 공유하는 자리였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경영 비법을 찾아가는 핵심 질문인 △어떻게 경영을 해야 하는가 △리더십은 무엇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미래 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가장 높은 수준의 소통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 회장은 평소 예술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직원과 경영진이 예술가의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해 나간다면 경영도 예술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영 비법을 설파한 바 있다.
그는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사한 후 19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로, 1999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창립자 겸 초대 CEO로 취임했다. 이후 유통업계 꼴찌인 홈플러스를 10년 만에 매출 10조원대 선두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유통업계의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금탑산업훈장, 한국의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과 영국 간 경제 협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단 훈장을 받았다. 창의서울포럼 대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서울대 CEO지속가능경영포럼 공동 주임교수, 미 하버드대 운영상임이사 등으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aSSIST FORUM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에서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주최하는 지식 포럼으로 경영 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들에게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경영 해법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경수 팩컴코리아 대표이사,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노운하 파나소닉 코리아 대표이사,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민유성 티스톤 회장, 윤은기 aSSIST 석좌교수, 이남식 계원예술대 총장,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 등 기업 주요 임원 1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