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3-2014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3-2014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자 프로배구팀 IBK기업은행이 정규 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2, 25-16) 완승을 거두며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올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카리나가 서브 득점 4개,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정아와 김희진은 각각 16점, 12점을 획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김희진은 팀이 3세트 초반 잠시 주춤할 때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위기 탈출에 공을 세웠다. 베테랑 세터 이효희와 레프트를 맡은 채선아는 막강한 공격, 수비를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이정철 감독은 “수비형 레프트와 외국인 선수 등 팀에 변화가 많았는데 어려운 부분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누구 하나가 잘했다기보다는 전체의 조합이 알뜰하게 이뤄졌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희진·박정아 조합이 잘 맞아 떨어졌다. 카리나가 온 것도 운이 많이 따랐다”며 “이제 두 경기 남았는데 챔피언 결정전에 대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효희는 “어린 선수들은 잘 나가다가도 한번 흔들리면 다잡기 힘든데 그것이 어려웠다”면서 “선수는 나이를 먹어도 실력이 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들이 나이 든 선수를 배려해주기 위해 훈련에서 열외 시켜주지만 이정철 감독님은 그런 것을 안 해서 내 실력이 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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