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2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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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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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국제빙상연맹(ISU)이 김연아 편파 판정 논란 관련 쏟아지는 항의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더 와이어’는 27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가 어떻게 금메달을 땄는지 해명하지 못하는 국제빙상연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ISU가 편파 판정 논란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의 이메일 연락처를 삭제하고,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오는 항의 글을 임의로 삭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SU는 또 현재 전화도 받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합계 219.11점(쇼트 74.92점, 프리 144.29점)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는 224.59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소트니코바에 비해 김연아에 대한 채점 기준이 너무 박하지 않았냐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는 결승전 판정 재조사 청원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해외서도 ISU에게 재조사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편파 판정 논란이 심화되자 ISU는 결승전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팬들은 피겨스케이팅의 채점방식에 의문을 갖고 있다. 어떻게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는지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ISU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삭제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ISU 침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U 탓하지말고 제대로 정식 항의조차 안한 대한빙상연맹 회장 이하 집행부를 비판하라" "이제 인정하고 결과 바로잡아라. 더 늦기 전에 실낱같은 ISU 명예찾길" "빙상연맹 침묵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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