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워크아웃 탈피 후 6분기 연속 적자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2011년 12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2년2개월 만이다.
KDB산업은행은 팬택이 채권단에 워크아웃 의사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팬택은 이날 오전 "중장기적 생존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업계 국내 3위인 팬택은 유동성 악화로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18분기 연속영업흑자를 달성하며 4년8개월만인 2011년 12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워크아웃 이후 지난해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낸 탓에 재무적 안정성이 취약해진데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보조금 경쟁까지 겹쳤다.
산업은행은 실사작업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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