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국 신부, '주변부' 발언에 "예수님도 주변"
김인국 신부, '주변부' 발언에 "예수님도 주변"
  •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2.24 18:27
  • 수정 2014-02-24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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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지금은 맞서 싸울 권위주의 정부 없어"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인 22일 오전11시(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수녀들이 염수정 추기경에게 강복을 받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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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염수정 추기경이 서임식에 앞서 교황청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는 합리적이지 않으며 이런 주장을 계속 할 경우 주변부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의구현 사제단측은 즉각 반박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이 민주적 선거절차를 무시하고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현재 민주주의 제도에서는 대통령이 지지를 잃어버리면 5년 뒤에 정권을 바꿀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외에도 "사제단은 1987년까지만 해도 매우 중요한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지만 오늘날 정치 환경은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은 맞서 싸울 권위주의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은 반정부 활동보다는 대중의 현실적인 필요에 그들의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등의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일 그들이 기존 방법론을 고집한다면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의구현사제단 총무신부인 김인국 신부(옥천성당 주임신부)는 24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생각이 다른 추기경이라 해도 정말 추기경의 말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며 "추기경이 이런 인식을 드러낸 것은 '국가기관에 의한 대선개입이라는 '팩트'를 인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사제단이 맹목적 대정부 투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면 한번 지적해보라"며 "우리는 되도록 고통 받는 사람들 옆에 서 있으려 했으며, 그들과 함께 비를 맞고 함께 기도하면서 그들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랐고, 그 사람들의 신음소리를 하늘에 전하고 세상에 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런 행동 때문에 변두리에 밀려나는 경우가 생긴다면 어쩔 수 없다"며 "오히려 그런 운명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을 보라. 예수님도 그렇게 살다 가셨다"며 "우리에겐 세상의 중심이 되려는 집착이 없으며, 대중의 지지를 못 받아도 상관없다. 그것이 십자가 부활의 신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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