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증후군, 끊임없이 이상 추구하는 병 '증상, 예방법은?'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이 화제다. 파랑새 증후군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새로운 이상을 추구하는 증후군이다. 최근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직장인 파랑새 증후군 환자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증후군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해 6월 발표했다. 사람인에 따르면 응답자의 95.9%가 '직장에서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이직을 희망하는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변한 직장인은 60.7%에 달했다. 1위를 차지한 만성피로증후군(75.5%)에 이은 2위에 올랐다.

파랑새 증후군은 벨기에 극작가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 L’Oiseau Bleu'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희망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결국 파랑새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한편, 파랑새 증후군 증상은 욕구 불만,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증이 오거나 심하게는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전문가들은 파랑새 증후군 해소 방법에 대해 자신의 삶을 관조하는 연습을 하고, 중장기 목표를 세우면서 인생을 길게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