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오역 ⓒ미 NBC 방송 캡쳐
심판 양심선언 오역 ⓒ미 NBC 방송 캡쳐

'심판 양심선언 오역'

소치올림픽이 폐막한 가운데 피겨 심판의 양심선언 소식이 단순한 오역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USA 투데이가 전날 보도한 '편파 판정' 기사는 번역의 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자신이 피겨스케이팅 심판임을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양심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보자는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며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USA투데이의 기사를 국내 일부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심판의 양심선언으로 오역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USA 투데이의 기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심판의 국적 구성에 대해서만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국제빙상연맹(ISU) 측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피겨 심판진은 무작위로 구성되기 때문에 일부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의도적으로 유도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