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도중, 여대생 총맞아 사망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도중, 여대생 총맞아 사망
  •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2.21 18:04
  • 수정 2014-02-2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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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화면 캡처

반정부 시위가 가속화 되면서 남미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여대생 한명이 시위 중 총에 맞아 숨졌다.

1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중부 카라보보주 발렌시아시의 시위에 참가한 22세 여대생 헤네시스 카르모나가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18일 결국 사망했다.

발렌시아의 한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한 여대생 카르모나는 발렌시아 시내 광장에서 거리 행진 중 총격을 당했으며, 어디서 발사된 총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이 여대생은 카라보보의 미인대회에도 미스관광(Miss Tourism)에 입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두로 정권에 불만을 품은 대학생들과 야권 인사들의 항의 시위가 2주 넘도록 계속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 등 각 주요 도시는 지난주부터 시위가 계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졌다. 지난 12일 카라카스에선 1만여명이 참가한 거리시위로 친정부측 참가자 1명과 반정부측 참가자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17일 밤에는 수크레주의 시위에서 10대 청소년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야권에서는 친정부 무장단체가 시위 현장에서 반정부 시위 참석자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 법원은 이날 오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된 야당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 의원에 대한 공판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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