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장애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일반 공채에서 장애인을 우대하거나 계열사별로 특별 채용 등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해 왔지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 채용을 별도로 시행하기는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에서 정규직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IT서비스회사인 한화S&C는 전산시스템 개발 및 관리 운영 분야에서, 한화갤러리아는 총무·판매직·회원관리 등 영업지원 분야에서 채용한다. 이밖에 총무·설계·재무 및 회계·생산직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공채에는 학력, 나이, 장애등급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채용하며, 중증 장애인도 업무 능력에 맞춰 채용한다. 급여나 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원서접수는 28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www.netcruit.co.kr)에서 응시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각사별로 3월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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