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4일 안중근 사형선고일 맞아 "어머니 대단하신 분"

'발렌타인데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썰전' 김구라가 발렌타인데이로 알려진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라며 안중근 어머니를 언급했다.

13일 jtbc '썰전' 코너 '하드코어 뉴스깨기'에서 김구라는 아베 총리의 "안중근 사형수" 발언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14일은 31세의 나이로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중근 어머니에 대해 "아들이 31살이고 어머니의 나이는 40대였다. 대충 보면 우리와 비슷하다. 그런데 아들한테 ‘조국을 위해 죽음을 구걸하지 말라’는 편지를 보냈다. 어떻게 그 나이에 의연할 수 있는지 대단하신 분이다"고 말했다.

이철희는 "원래 안중근 의사 사형은 일본이 판결할 사항이 아니다. 하얼빈역이 러시아 땅이다. 그런데 러-일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는 재판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러면 우리나라로 돌아와야 하는데 일본이 을사조약을 근거로 안중근 의사에 사형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과거 일본군'위안부' 발언으로 방송 정지를 당하는 등 문제가 됐으나 그후 사죄의 뜻으로 매주 거르지 않고 나눔의 집에서 봉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