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 파주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가운데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오른쪽)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북한측 수석대표인 원동연(왼쪽)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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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7년 만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렸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아무런 성과 없이 무산 됐다.

남북한 대표는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14시간 동안 두 차례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양측 수석대표가 두 차례 접촉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자정 무렵 회담을 마쳤다.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북한측은 "24일로 예정된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상봉행사 이후로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 1월 16일 이른바 ‘중대제안’에서 요구한 "상호 비방·중상과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을 이행하라 주장했으며, "김정은이나 북한체제에 대한 국내 언론보도를 통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인도주의적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과 한미군사훈련은 다른 사안"이라며 북한의 요구를 거부하고,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차질 없는 개최가 남북 관계 개선의 첫 단추"임을 강조했다. 또 "언론에 대한 정부의 통제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8일 북한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고위급 회담은 ‘비공개로 청와대 측 인사와 만나고 싶다’고 요구하는 등 북측이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해 와 남북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회담이 끝나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개최 여부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당분간 북한측의 동향을 주시하며 20일 금강산에서 예정된 상봉행사 준비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금강산 현지에는 2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남측의 제설 장비와 지원 인력들이 제설 및 상봉 준비를 위해 북에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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