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하나 낳은 사람 반성해야"

 

새누리당 최경환(왼쪽)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22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4.02.05. ⓒ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최경환(왼쪽)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22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4.02.05. ⓒ뉴시스·여성신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저출산 현상과 관련 "우리 모두 이상화, 김연아 같은 딸을 낳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저출산 대책을 강조하면서 농담조로 "이 자리에 자녀 한 사람 갖고 계신 분은 반성해야 한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애를 셋이나 낳고도 (서울)시장에 나오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출산율이 1.18명으로 전년(1.3명)대비 떨어진 데 대해 "정말 큰일 났다는 생각이다. 다른 나라의 예를 놓고 볼 때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로 이어진다"며 "우리 사회 여러 현상 중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지만 저출산 현상이 왜 계속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나라 저출산율이 세계 1위가 된 지 아주 오래다. 이제 20년이 되면 우리에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 당에서도 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에 "출산율을 공천에 반영해야하나"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혜훈 최고위원이 이끄는 가정행복특위에 박윤옥 의원이 참여하도록 특위를 재편·보강하겠다. 이 부분에 대해 정말 우리 당이 전력을 기울여 집권여당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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