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냉궁’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극 중 백진희가 유폐된 냉궁의 뜻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가 기승냥(하지원)의 계략에 빠져 냉궁으로 쫓겨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승냥은 독이 든 대추를 먹고 쓰러지는 자작극을 펼쳐 타나실리를 범인으로 몰아 위기에 빠뜨렸다. 이에 한 자리에 모인 행성주들은 “후궁들을 독살하려 함은 물론 그 죄를 후궁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감히 청하건대 황후의 폐위를 명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연철(전국환)은 “황후의 짓이 사실이라면 백번 폐위를 당해도 확실하다. 그러나 황후가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딸 타나실리를 옹호했다. 하지만 결국 타나실리를 냉궁으로 보내야만 했다.
냉궁은 황후 또는 후궁들이 유폐되어 머무는 곳이다.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 겨울에는 땔감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일용품이 거의 공급되지 않아 궁핍한 생활을 해야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소진/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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