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를 방문한 모리 요시로(왼쪽) 전 일본 총리가 이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2008년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를 방문한 모리 요시로(왼쪽) 전 일본 총리가 이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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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76) 전 일본 총리가 영어를 '적국어'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위원장은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직위 인사들의 영어실력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하던 중 "영어는 적국어였다"고 말했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일본 간 관계를 건드린 발언인 셈. 

한 영국 기자는 이에 "불쾌한 표현"이라고 말했고, 다른 미국 기자는 "농담이라고 했다면 '우스갯소리'로 끝났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모리 위원장은 2000∼2001년 총리를 지냈으며 작년 도쿄올림픽 유치 활동에 관여하고 각국 관계자들과의 인맥이 풍부한 점을 평가받아 아베 내각에 의해 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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