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492억달러, 사상 최대치

'거주자 외화예금 최대치'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492억달러로 전달보다 7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란 국내에서 주소를 둔 법인이나 6개월 이상 머무르는 내·외국인을 말한다. 

지난해 8월 410억2000만달러부터 11월 486억1000만달러까지 4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거주자 외화예금은 12월 들어 다소 줄었다. 그러나 한 달만에 다시 증가해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화별로는 위안화 예금과 달러화 예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위안화 예금은 75억6000만달러(전체 15.4%)로 전달보다 8억9000만달러 늘어났다. 미국 달러화는 366억3000만달러(74.4%)로 전달 대비 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