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참여자 총 515명…청구금액 건당 100만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새내기 법조인들과 변호인단을 구성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3일 원 전 의원과 사법연수원 43기 변호사들로 구성된 11명의 변호인단은 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3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정보유출 피해자들은 국민카드를 상대로 211명, 롯데카드를 상대로 152명, NH농협카드를 상대로 152명으로 모두 515여명이다. 청구금액은 1건당 100만원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원고를 모집,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이다. 원 전 의원 등 대리인단은 소액의 인지세 외에 수임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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