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가 서버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내달 12일까지 '설맞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LOL)를 제공하는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1시까지 리그오브레저드 한국 서버가 DB 안정성을 위해 7시간 롤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설맞이 축제 특별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설맞이 축제는 올 한해 게임속 전사들이 걸을 길을 전 세계 소환사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위대한 선택' 이벤트를 비롯, '화룡검 리븐' 등 신규 챔피언 스킨 3종, 신규 와드스킨 2종, 설맞이 축제 특별세트 3종, 소환사 아이콘 4종 등으로 화려하게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위대한 선택 이벤트는 전세계 유저들이 직접 소환사 아이콘을 선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설맞이 이벤트가 종료되는 내달 12일 투표가 마감되며 각 지역별로 가장 득표가 많은 전사의 길 소환사 아이콘이 플레이어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등 3종의 신규 챔피언 스킨도 출시됐다. '화룡검 리븐'과 '대장군 트린다미어'는 설맞이 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은 계속 판매된다. 앞서 나온 용띠 해(2012년)와 뱀띠 해(2013년) 설맞이 스킨도 세트를 통해 구매할 경우 최대 25%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설맞이 축제 신규 와드 스킨의 경우,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 구매 시에는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화룡검 리븐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린 바 있다. 화룡검 리븐은 일명 삼국지 스킨으로 불리는 장비로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이펙트를 보여주는 막강한 검으로 궁극의 사거리에 스킬 이펙트 등 불리한 상황을 커버하는 유용한 스킨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설맞이 축제에는 플레이어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위대한 선택' 이벤트도 진행되는 만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2013년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발전하는 LoL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