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 화제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란 속은 우울증을 겪고 있으나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증상을 말한다. 의학적 용어로는 가면성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일본의 오사카 쇼인 여자대학 마코토 나츠메 교수에 의해 제기된 용어다. 일본의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미소가 고용의 지속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언제나 미소를 지으려하는 성향에서 유래한 것.
이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식욕이 감퇴하거나 매사에 재미가 없고, 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들 수가 있다. 또한 피로감, 불면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자살까지 생각한다.
주로 인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연예인, 고객을 많이 대하는 세일즈맨, 경쟁의 성과에 내몰린 직장인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이 증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딱 내 애기네. 하나도 틀린게 없어” “진짜 공감되는 100퍼센트 제얘기입니다” “안겪어보고 왈가왈부 하지들마라” “제 얘기랑 꼭 맞는듯해요”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 또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증상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김언주 /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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