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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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조배숙(58) 전 의원이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7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조 전 의원은 “바꾸면 변합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전북에서부터 열어주십시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전라북도하면 언제부터인지 전국 최하위니 최하위권이니 하며 부정적인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다. 청년과 여성 고용율, 농가소득이 그러해 한마디로 전북에서는 먹고 살기 힘들다”면서 “도민들의 삶을 응시하며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어야 할 전북정치권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주지 못했다”고 기존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어 조 전 의원은 자신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검사로 법조인이 된 이래 판사와 변호사 등을 두루 거치고 3선 국회의원으로서 10여 년간 중앙 정치를 경험했다”며 “제 삶의 역정과 경험은 모두 전북도민 덕분이자 전라북도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전북도민들께서 제게 주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민들과 함께 불명예스러운 ‘꼴찌탈출’을 위한 ‘희망동행’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조 전 의원은 “새정치는 정치를 바꾸고 지방자치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의 소산”이라며 “국민의 삶이 사라지고 극단적 정쟁만이 지속되는 건강하지 못한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두 거대 정당이 지역독점체제에 기대어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지탱해 온 낡은 질서를 교체해 달라는 요구”라고 못박으며 “양당독점 체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은 ‘안철수 현상’과 새정치의 진원지”라며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치예산의 결정과 집행에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산주민총회’ 구성, 지방자치단체 부패 0%, 적극적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축소, 사회적 경제 활성화,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분리 등을 제시하며 새로운 지방자치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끝으로 조 전 의원은 ‘약무전북 시무국가(若無全北 是無國家)’를 언급하며 “전북이 전국을 먹여 살리던 시대가 있었다. 전북도민들의 살아있는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전북발전의 에너지라 굳게 믿는다. 푸른 말의 힘찬 도약처럼 전북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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