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미홍(55)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6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대표는 1월 23일 서울 중구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 ‘대박 서울’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에 취임하면 즉시 ‘통일 수도 서울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의 모든 정책과 개발 계획을 장기 비전에 맞춰 정비하고, 수도 서울의 안보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장은 확고한 국가관과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며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저의 삶은 이기적이었고 무책임했다. 나라의 위태로움을 통찰하고 온몸 던져 싸운 분들을 뒤늦게 만나면서 너무도 부끄럽고 마음이 아팠다. 잘못된 이 사회를 바로잡고, 바른 가치를 심는 일에 나라도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정 대표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경선으로 갈 것인가, 독자 후보로 갈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다만 타협하지 않고 제 소신과 가치관을 갖고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혀 선거에 나설 뜻을 분명히했다.

KBS 앵커 출신인 정 대표는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후 희귀 난치병 루프스가 발병해 15년간 투병생활을 한 후 완치됐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루이사(루프스를 이기는 사람들)’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홍보회사 ‘더코칭그룹’ 대표, 국무총리실 국민소통자문위원·국격제고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손해배상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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