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학력 높을 수록 자기 외모 만족도 ↑"

학력과 소득이 높은 미혼 남녀일수록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최근 25∼39세 미혼남녀 1000명(남 542·여 458)을 조사한 결과 남성 42.6%, 여성 40.6%가 본인의 외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소득이 높을수록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모에 만족한다는 연소득 2천만원 미만 응답자는 30.4%에 그쳤지만 5천만원 이상 응답자는 58.8%에 달했다.

연소득 2천만원∼5천만원 사이 집단별 외모 만족도는 2천만∼3천만원(38.1%), 3천만∼4천만원(49.2%), 4천만∼5천만원(44.7%)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보다 대학원졸 이상이 외모 만족도가 2.5배 높았다. 대졸(재학)은 41.8%, 대학원졸(재학)은 60.3%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고졸 이하는 24.8%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