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필리핀 세부 메드린시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도내 봉사단을 파견했다.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 여성 15명,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선발한 대학생새마을봉사단 15명 등이 봉사단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태풍 피해 지역에 학용품 800세트, 의약품 5000개를 지원해 태풍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출국에 앞서 지난 15일 경북도청 강당에서는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진우 도 새마을회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무료 국제전화 카드 지원, 피해 가족 위문, 피해 지역 긴급 의료반 파견, 성금 모금 등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12월 피해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1차로 필리핀 현지에 파견해 구호물품 배부와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필리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봉사단원 한 명 한 명이 경북도민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봉사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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