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시 해당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 요청해야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KB국민 롯데 NH농협 등의 카드사와 은행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방법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고객들의 정보에는 대부분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결제계좌와 결제일, 이용실적 금액, 신용한도 금액, 신용등급 등 14개 항목의 세부적인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하려면 해당 카드 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와 은행 일부는 현재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정보유출 피해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전용창을 개설했다. 홈페이지를 접속해 창이 뜨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조회 후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부분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카드를 재발급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카드사들은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에게 결제 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 경위 시점 등을 조속히 확정해 우편이나 전화,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통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정보 유출 사고에 책임이 큰 신용정보회사인 KCB에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로 금융명의보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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