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된 금감원 파견 인원이 KB국민카드 직원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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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사상 최대 금융권 정보 유출 사건인 농협·국민·롯데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가 시작됐다.

지난 8일 1억 4백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 된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들이 사과문과 함께 고객들이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 밤 각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카드 인증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면 유출된 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은 카드 재발급 요청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이메일 또는 서면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당 카드사들은 약 1년간 모든 회원에게 결제내역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이용실적금액,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신용등급 등 무려 14개 항목에 걸쳐 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비밀번호와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각 카드사들의 사과와 정보 유출 확인서비스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서비스 개시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big***’은 “사건이 확인된 게 8일인데 일주일도 더 지난 17일, 그것도 금요일 밤에 조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말이 되냐”며 늑장처리를 지적했다. 아이디 ‘tar*****’는 “유출 됐으면 일괄 통보해주고 사후 처리까지 해줘야지 고객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사후 처리까지 알아서 해야하는 거냐”며 책임 전가를 지적했다. 아이디 “ika****”는 “최대 정보 유출인데 이렇게 유야무야 물타기식으로 넘어가나? 2차 피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라”라며 미온적 대응을 추궁했다.

이번 사건은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카드 도난, 분식, 위변조 탐지 시스템(FDS)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던 직원 A씨(39)가 자신이 컨설팅을 수행했던 KB국민카드 5천300만건, 롯데카드 2천600만건, NH농협카드 2천500만건 등의 고객정보를 복사, 불법 유출해 발생했다. 지난 2011년 네이트 고객정보 3천500만건이 유출된 이래 최대 규모 개인 정보 유출사고이며, 각 카드사 회원 수로 미루어 볼 때 피해 회원은 약 1,500만명 규모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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