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눈, 피부, 생식기 등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베체트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미생물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몸의 장기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특히 눈에 베체트병이 발생하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실명할 수 있으니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이밖에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HLA-B51이라는 유전자가 간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리한 활동이나 신체적 피로감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신체 면역력이 감소했을 발병할 가능성이 높으니 피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베체트병은 여자의 경우 결절성 홍반, 남자에서는 가성모낭염과 구진농포성 증상 또는 여드름 모양의 결절이 흔히 나타난다. 피부 증상은 주로 하지의 앞쪽에 나타나지만 얼굴, 목, 상지 및 둔부에도 생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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