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빈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8~19일
21~25일 구리·고양·대구·김해·여수 투어공연
빈소년 합창단의 최초 한국인이자 여성 지휘자인 김보미씨가 이끄는 모차르트팀이 내한한다. 빈소년 합창단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빈소년 합창단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중세 교회 음악, 왈츠, 세계 각국의 민요 외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비롯해 구리(1월17일 구리아트홀) 고양(1월21일 고양아람누리) 대구(1월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김해(1월24일 김해문화의전당) 여수(1월25일 여수예울마루) 등 5개 도시 투어공연에 나선다.
빈소년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1세 황제의 칙령으로 조직됐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978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래로 총 17회의 내한공연을 했다.
빈소년 합창단 520여 년만의 최초 여성지휘자로 화제를 모은 김보미 지휘자는 연세대학교에서 합창 지휘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레겐스부르크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합창 지휘(오르트너 교수), 성악(클라우스호퍼 교수), 그레고리안음악학(푸더로이엔 교수) 석사과정 마쳤다. 현재 그레고리안음악학 전공 박사 과정 3학기에 재학 중이다. 2007년부터 아놀드 쇤베르크 합창단의 단원이자 오르트너 교수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소정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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