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로 일·가정 양립, ‘프렌디’ 더욱 주목
“정치·경제적 평등 돌이킬 수 없는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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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60년 만에 한번 돌아오는 갑오년이다. 유난히 활달하다는 청말띠 해에 여아 출산을 기피해 출산율 저하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올해 여성계의 전망은 활기차다. 우선 6월 지방선거는 여성 정치세력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대체휴일제의 본격적인 실시로 사회 전반에 걸쳐 일·가정 양립 정착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보다 변화에 민감한 여성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역량을 늘릴 전망이다.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는 “여성의 역량 강화가 지난 반세기 동안 사회 진화의 가장 강력한 동력 중 하나였다”며 “여성은 점점 더 자신의 견해와 목소리를 내놓고 사회적 책임을 지며,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가부장적 구조는 점점 더 도전을 받고, 정치·경제적 평등을 향한 과정은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선거권은 남녀평등이 이뤄졌다”며 “2013년 12월 현재 전 세계에서 여성 대통령이나 총리가 20여명, 전 세계 국회 구성원의 약 20%가 여성이며, 32개국에서는 여성 국회의원이 30% 이상”이라며 정치분야에서 여성의 약진을 강조했다.

고위직 여성이나 여성 정치인 비율이 낮은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6월 치러질 지방선거는 여성정치세력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김은희 상임대표는 “지역정치에서 여성 참여가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꺾이느냐, 아니면 안정적으로 안착하느냐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여성 참여 확대 기류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여성 기초의원이 많아지면 여성정치세력화와 함께 여성 정치인 풀이 넓어지고 탄탄해져 그 안정적 토대 위에서 국회의원들을 배출할 수 있다”며 “낙관할 수만은 없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 참여의 안정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진행돼 오던 일‧가정 양립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대체휴일제’로 공휴일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가 더욱 주목받고 남성의 육아참여 욕구도 커질 전망이다. 최근 ‘스칸디 대디’나 ‘프렌디’처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상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일‧가정 양립은 여성만이 아닌 남성들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도 이를 위해 취업 부모의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영아종일제를 지원하고 아이돌보미 수당도 2013년 673억원에서 2014년 757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 인증 기업도 늘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매체에서 여성이 언론계 경영진의 위치에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소셜미디어 등의 새로운 매체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활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영숙 대표는 “글로벌 설문조사에서 여성의 93%가 휴대폰을 갖고 있다.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 접속이 여성을 더 현명하고,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만들고 경제적 기회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여성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에 적응하는 데 남성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미래포럼에서 연구 위탁한 ‘메가트렌드 2030’에서도 여성의 이러한 성향이 조사 결과 나타났다. 연구 책임을 맡은 허윤정 아주대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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