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행복한맘만들기경북본부(본부장 구정숙)가 주관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토론회’가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에서 열렸다.

김한곤 영남대 교수는 ‘저출산대책,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프랑스와 스웨덴의 경우 50% 이상이 혼외 출산이지만 한국은 혼외 출산 비율이 2% 미만”이라며 “혼외 임신과 출산을 비도덕적 행위로 간주하는 한국의 정서를 반영한 출산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국가의 인구정책, 정책부서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이 현재 저출산의 원인”이라며 “인구정책을 책임지고 수행할 핵심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복한 맘이 된다는 것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한 윤선진 경북대 외래교수는 “지금의 국가정책으로는 워킹맘의 임신과 출산을 이끌어낼 수 없다”며 “출산, 육아, 교육에서 비중 있는 아빠의 역할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될 때 출산 친화적인 사회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순옥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대안들을 경상북도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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