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교수 피소’
‘진보 논객’ 곽동수(49) 숭실사이버대 외래교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인 최모(36)씨가 곽동수 교수에게 빌려준 3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곽 교수를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곽동수 교수가 자신이 은행 VVIP 고객이라 12%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모아둔 돈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해 4500만원을 보냈다”며 “병원비가 필요해 다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니 1000만원을 주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당한 곽 교수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최씨의 친구, 형제들이 자기 재산을 가져가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잠시 맡아 준 것이다. 먼저 돈을 불려주겠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고소 사실을 몰랐고, 바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한편, 곽동수 교수는 MBC ‘100분토론’ 등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진보논객으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MBC 방송 캡처]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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