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주간 톱뉴스
“문화콘텐츠 분야 여성들, 일하기 힘들다”, “아동 학대 재발… 막을 법이 없다”
입법조사처 “연예인 지망생 보호법 마련해야” 등 선정
아동학대 처벌 실태와 문화콘텐츠 분야 여성들의 근무 환경에 대한 기사가 11월 셋째 주(11/11-11/17) 여성신문 SNS 톱뉴스로 선정됐다.
8살 여자 아이가 계모에게 맞아 사망한 사건이 울산에서 일어났다. 서울에서도 같은 나이의 남자 아이가 비슷한 시기에 부모의 폭행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아이돌보미에게 맞아 반신마비가 된 17개월 아기까지 연이어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체계만으로는 아동학대를 줄이기에 역부족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동학대에 관한 독립된 법률이 없고 가해자의 상담과 교육에 대한 강제성이 없으며 정서학대의 경우 고소, 고발도 어렵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수의 의원이 아동학대 관련 특례법을 발의했지만 국회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이다. (해당기사: 아동 학대 재발… 막을 법이 없다)
한류를 이끄는 문화 콘텐츠 산업은 청년층에게 인기 직종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종사자들은 낮은 임금을 받고 잦은 야근과 밤샘으로 ‘열정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일터에서 남성성을 강요받기도 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탓에 심각한 경력단절을 겪고 있다. 1년 반가량 방송작가로 일했던 한 여성은 월 80만원의 박봉을 받으며 일주일 내내 야근과 밤샘을 해야 했다. 근로계약서를 쓰지도 않았던 그는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프로듀서(PD)에게 항의도 할 수 없었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에 등록된 작가 중 과반이 여성 작가이고 관련 학과에 진입하는 여성도 늘고 있지만 직무에 따른 성별격차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해당기사: 문화콘텐츠 분야 여성들, 일하기 힘들다)
이 외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본지 인터뷰 “고의로 성범죄 저지른 공직자 ‘파면’”, 입법조사처 “연예인 지망생 보호법 마련해야”, 영화 ‘까미유 끌로델’ 리뷰 기사 사랑에 갇힌 천재 조각가의 삶이 주간 여성신문 SNS 상위권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