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이 조성한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 길’이 안전행정부의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된 145개 향토자원 중 자연자원 5개, 인공자원 16개, 자연 플러스 인공자원 9개 등 3개 분야 30개 자원이 선정된 가운데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 길’은 자연 플러스 인공자원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가수인 고 김광석을 추억하고 방천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350여m의 방천둑길에 김광석의 생전 모습과 그의 노래를 주제로 벽화를 조성했다. 이후 ‘김광석 길’은 전국의 김광석 팬들이 찾아오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은 안전행정부가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맞아 전국 각 지역 마을의 전통성을 지니면서 이용 가능성이 있는 유·무형 자원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사업이다.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정책박람회’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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