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우는 배우다
아이돌 가수 이준의 스크린 데뷔작.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를 맡아 화제가 됐다. 순수한 배우 지망생이던 주인공은 톱스타가 된 후 돈과 욕망에 사로잡히는데….
감독: 신연식/ 출연: 이준, 서영희/ 청소년 관람불가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선’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은 작품.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청소년기를 막 지난 20대라는 점을 살려 학창 시절 일상을 유쾌하게 그렸다.
감독: 장현상/ 출연: 신재승, 김태윤/ 15세 관람가
노브레싱
수영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라이벌의 열정과 우정을 담았다. 올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큰 인기를 얻은 이종석이 노력파 수영선수 우상 역을 맡았다.
감독: 조용선/ 출연: 이종석, 서인국/ 등급 미정
말하는 건축 시티: 홀
어색한 디자인으로 논란이 된 서울시 신청사의 건축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400시간에 달하는 공사 관계자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의 속사정을 밝힌다.
감독: 정재은/ 출연: 유걸(서울시 신청사 총괄 디자이너)/ 전체관람가
톱스타
배우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한 연예계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감독: 박중훈/ 출연: 엄태웅, 소이현/ 15세 관람가
연극
세 사람 있어!
한국의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와 일본 도쿄데쓰락이 함께 만든 공연. 무대 위 세 명의 배우가 여섯 명의 등장인물을 연기하며 연극에서 ‘역할’의 의미를 묻는다.
25일~11월 3일/ 연출: 다다 준노스케/ 서울 종로구 정보소극장/ 문의 02-764-7462
카르멘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이자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로 유명한 ‘카르멘’을 각색한 음악극. 성악가 출신의 배우 박준석이 작품의 화자인 조반니 역으로 출연한다.
11월 3일까지/ 연출 이용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문의 1544-6399
사랑을 주세요
극작가 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퓰리처상, 토니상을 받은 수작.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으로 이민 온 유대인 가족이 갈등을 풀고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그렸다.
27일까지/ 연출 김순영/ 서울 종로구 이랑씨어터/ 문의 02-762-3387
고도를 기다리며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을 공연한다.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로 호평받은 임영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24일까지/ 연출 임영웅/ 서울 마포구 산울림소극장/ 문의 02-334-5915
전시
투영 Reflect
빛, 바람, 물 등의 자연현상들이 지닌 ‘파동’을 소리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관객이 직접 손전등의 빛으로 소리를 만들어보는 참여 공간도 마련됐다.
11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시민청 소리갤러리/ 문의 02-739-5811
윈드스케이프
사진작가 배병우가 제주의 오름과 바다, 식물 등을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디지털 인화가 아닌 아날로그 흑백 방식으로 인화돼 수묵화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 문의 02-720-1020
구색
가구디자이너 곽철안이 한옥이 철거되면서 남은 기와로 만든 가구들이 전시된다. 현대 공장식 기와 대신 천연 장작 가마에서 나온 기와를 골라 전통 기와의 색감과 질감을 살렸다.
11월 10일까지/ 경기 파주시 리앤박갤러리/ 문의 031-957-7521
콘서트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 공연
카라얀 등 전설적 지휘자들이 거쳐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21세기 거장으로 불리는 사이먼 래틀이 슈만 교향곡 제1번 등의 레퍼토리를 지휘한다.
11월 11~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6303-1977
첼리스트 쟝 기엔 케라스 리사이틀
올해 BBC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호평받은 쟝 기엔 케라스의 첼로 독주 공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코다이 무반주 첼로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스티브 바라캇 로맨틱 콘서트
캐나다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내한 공연. 지난 2월 예술의전당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한국을 아끼는 그가 작곡한 ‘서울남자, 평양여자’를 들을 수 있다.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문의 1688-6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