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승 투수 웨인라이트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

 

류현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장면 (이미지 출처 =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영상 캡쳐)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류현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장면 (이미지 출처 =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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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LA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데뷔 첫해 밟은 포스트시즌(PS)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첫 승을 신고헀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올 시즌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19승)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153㎞의 직구와 팔색조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브라이언 윌슨에게 공을 넘겼다. 윌슨에 이어 9회에 나선 마무리 켄리 얀선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다저스가 3-0으로 승리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3차전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3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허용하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연발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원정에서 두 번 지고 왔기 때문에 부담은 있다. 하지만 홈에 왔고, 많은 팬들의 성원도 있을 것이다. 5경기 중 4번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무조건 이기는 피칭을 하겠다”며 “3회 이전에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약속을 지켰다. 

경기 후 류현진은 “2패로 몰려 있던 상황이라 오늘만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부상을 참고 뛰는 선수들에게 나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했다”고 말했다. 

미 언론들도 류현진을 극찬했다. ESPN은 “류현진은 성숙한 피칭으로 팀에 이번 시리즈 첫 승을 안겼다. 류현진이 7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자 한국 국기가 펄럭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3차전 영웅이다. 7이닝 무실점, 5회 전까지 노히트였다”며 “류현진은 스스로 승리를 쟁취했다. LA다저스의 보석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LA타임스도 “류현진이 부상 의혹을 털고 믿어준 매팅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전했다. 

이번 승리로 류현진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이전에 박찬호와 김병현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적은 있지만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또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린 선수도 없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6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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