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한수아 홍수아, 노출경쟁에 개그맨 김경진 일침 ⓒ한수아 페이스북-김경진 트위터
강한나 한수아 홍수아, 노출경쟁에 개그맨 김경진 일침 ⓒ한수아 페이스북-김경진 트위터

강한나 한수아 홍수아, 노출경쟁에 개그맨 김경진 일침 "드레스에 잠바 입어라"

3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막이 올랐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노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강한나‧한수아‧홍수아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선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신예 강한나는 엉덩이골 까지 보이는 검은색의 시스루 룩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한수아는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누드톤 홀터넥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었다. 홍수아 또한 ‘드레수아’ 별칭에 맞게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모습을 두고 누리꾼들은 이들의 작품 보다는 ‘가슴 노출’이나 ‘각선미’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 레드카펫 위를 우아하게 걸어가는 여배우들을 따라가는 카메라의 시선 또한 하이앵글이나 상반신을 타이트하게 잡는 샷이 많다.

여배우들의 노출 경쟁이 심해지자 급기야 개그맨 김경진은 일침을 가했다. 

4일 김경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배우들 이뻐보이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노출이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노출경쟁이 계속되면, 나중엔 어떻게 될련지.. 노출로 이슈를 노리는 거라면! 차라리 드레스위에 잠바를 입는게 더 돋보이지 않을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경진이 레드카펫 위에 서있는 여배우 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시킨 모습을 담았다. 누리꾼들은 김경진의 독특한 발상에 놀라움을 표출했다.

한편 이같은 여배우들의 노출에 대해 패션전문가 이미아(서울대 패션마케팅연구실 연구원) 씨는 “여배우에게는 연기에 대한 혹평보다 옷 못 입는다는 말이 더 치명타다. 노출로 회자되는 것은 오히려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기 때문에 노출 사고나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점점 더 벗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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