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영상 사직서’
대만 회사에 근무하던 여직원이 사직서를 댄스 동영상으로 제작해 화제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상사를 위한 설명의 춤’이라는 제목으로 댄스 동영상 사직서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다가 ‘나 그만둔다’는 자막과 함께 불을 끄고 사무실을 나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2년간 대만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에서 근무하던 마리나 쉬프린이다. 그는 영상 제작 이유에 대해 “거의 2년 여간 난 이 일을 위해 인간관계, 시간, 에너지를 희생했다. 하지만 내 상사는 오직 영상 시청률에만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내용이 좋으면 시청률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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