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jpg

이우정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수석대표가 올해 ‘여성주간’의 국

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우정씨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재야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다가 다시 민간 여성

NGO의 대표를 맡아 꾸준한 실천을 해오고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기생관광반대운동과 원폭피해자 지원운동을 비

롯한 민주화운동, 그리고 여성신학운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각종 노동관련대책협의회 위원장과 한국여성단체연합 초대

회장, 평민당 수석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이 대표는 평양에서

남북여성모임을 성사시킨 바 있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를 창립한

주인공이다. 시상식은 7월1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 20층에서 진

행됐다.

한편, 국민포장은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에게 돌아갔다.

손 소장은 여성정치연구소를 직접 창립하고 스물두 차례에 걸쳐 한

국여성정치논단을 개최했으며 또 한국여성정보원을 설립해 여성들의

정보화의식을 고취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손 소장은 여성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선임됐으며 각종 시민단체 공동대표로 시민운동

의 연대활동을 촉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대한 YWCA, 한국전력공사, 정영숙 대한민국재향군

인회 회장, 조현순 경남창원여성의 집 관장이 공동 수상했다. 전국

54 지방 YWCA에서 일하는 여성의 집과 어린이집을 운영해오고 있

는 한편 실직여성가장 자활프로그램 등 민간차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 YWCA는 1922년 창립

이래 여성문맹퇴치, 가족법 개정운동 등 사회운동과 여성교육기술교

육을 충실히 실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고, 한국전력공사는 여성채용

목표제를 채택하고 여성인력 전담부서인 ‘여성인력부’를 신설했는

가 하면 공기업 최초로 비상임 여성인사를 선임하는 등 여성인력활

용의 모범기업으로 꼽을 만하다는 점에서 표창을 받게 됐다. 정영숙

회장은 여군단장으로 전역후 한국퇴역여군회를 창립하면서 여군발전

및 후배양성에 전력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장성 탄생을 위해 사

회적 이슈화를 성공시켰다는 공로. 마산 수출자유지역 여성근로자들

을 위한 여성교실을 개소한 조현순 관장은 여성교육기관 ‘비문혜자

학교’와 여성노인학교 ‘노인사랑방 학교’등을 개설해 소외계층을

성심껏 도왔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엔 김영숙 전국주부교실 대구광역시지부 지부장과 언

론인 출신 신동식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교육위원, 지연옥 한국방송공

사 방송문화연구원 차장, 한선희 충남 여성복지과 계장이 수상했다.

김영숙 지부장은 대구시위탁보육시설을 운영하며 공명선거 감시단을

편성, 공명선거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쳐왔으며 서울신문 기자 출신인

신동식 위원은 남녀간 정년불평등 문제를 공론화해 부당해고 무효소

송을 승리로 이끌어 후배언론인의 입지를 확대시키고 동시에 언론사

의 남녀차별적 관행을 불식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

다. 지연옥 차장은 KBS여성협회를 창립, 초대회장으로 직종간 직급

간 차별부문을 철폐하는데 일조했으며, 한선희 계장은 모자복지기금

18억원 조성, 1백여 모자가구주자립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직업훈

련을 통해 저소득 모자가정 취업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은 임경님 강원도 강릉시 주부,

라순애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 생활환경과장, 박채완 경찰청 기

획과 경감, 이성신 전북 지방별정 7급, 김영숙 경기도 군포시 시의

원, 조영자 제주도 여협 회장, 김혜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무국장,

김숙자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포항지사 주임, 이춘애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 부회장, 오순숙 대전 YWCA 상임위원, 박정은 한국여성

개발원 수석연구위원, 김경천 광주 YWCA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최진숙 기자 jinschoi@womennews.co.kr'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