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400조
공기업의 부채가 4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공기업의 금융부채는 총 402조 4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부채는 지난 2008년 2분기 말에 200조 원을 넘은 뒤 5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의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로 금융위기 이후 공기업이 각종 사업을 확장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기업의 부채는 잠재적인 국가 신용등급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8개 공기업 중 가장 빚이 많은 LH의 지난해 말 총 부채는 138조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2011년말 19조2,30억원의 빚이 있던 한국수력원자력의 총 부채는 28.7% 급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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