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서 한부모가족을 위한 힐링캠프가 열렸다.
한국문화예술법인 문화랑은 14~15일 강원도 횡성에서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가족힐링캠프(이하 가족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힐링캠프는 전국 한부모가족을 초청해 힐링 프로그램을 무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롯데홈쇼핑이 주최, 문화랑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열린의사회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시작해 11월까지 전국 30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00여명의 한부모 가족과 국악, 요가, 미술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지난 14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에서 진행된 가족힐링캠프는 200여명의 한부모 가족이 참여해 자연친화 체험, 문화공연,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숲을 느껴보는 '숲 오감체험', 숲 지도를 보고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林파서블' 등 자연친화 활동을 비롯해 직접 드럼을 치고 리듬을 느끼는 힐링 타악 퍼포먼스, 비보이 댄스를 배워보는 힐링 댄스 타임,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그려보는 심리 치료 등의 행사가 열렸다.
문화랑의 김나희(34) 대표는 “최근 한부모가족이 급증하고 있는데 경제와 마음에 여유가 없어 가족과 함께 문화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부모가족들이 웃음 짓고 가족 간에 소통하는 계기가 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에 더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리 / 미디어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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