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김영숙·윤정숙)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정당공천제 토론회’를 지난 10일 국채보상기념관에서 개최했다.

김영순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 선거 정당공천 존폐 논의가 쟁점으로 떠올라 있지만 이러한 논쟁이 선거제도의 안정성과 대표성, 비례성과 같은 기본적 원칙에 근거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한 채 찬반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뤄져야 할 선거제도 개선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여성정치와 지역’(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방선거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김은희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고명숙(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남명선(대구여성광장), 이창용(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채장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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