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한명 비만 ... 연간 9억달러 증세 예상

멕시코 정부가 설탕에 세금을 걷기로 결정했다.

세계비만도 1위로 알려진 멕시코 정부는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설탕이 첨가된 음료에 ‘설탕세’를 징수할 방침이라고 허핑턴포스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 안에 따르면 앞으로 설탕이 포함된 코카콜라 등 모든 청량음료엔 L당 1페소(87원)의 세금이 추가로 붙는다. 멕시코 정부는 설탕세 도입으로 연간 9억 달러를 추가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멕시코 비만 인구는 전체 인구의 32.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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