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쿡, “아이폰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7’는 오는 18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 하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새 운영체제 ‘iOS 7’을 공개하고, 이달 18일부터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iOS 7’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들을 구현해 한 차원 진화했다. 컨트롤센터,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 개선된 멀티태스킹, 에어드롭, 사진(Photos) 기능 개선, 사파리․시리 등의 인터페이스 등을 새롭게 시도했다. 음성인식과 아이튠 라디오 제공 기능도 추가됐다.
또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iOS 7’를 다운받는 것만으로 이키노트(Keynote), 페이지(Pages), 넘버(Numbers), 아이무비(iMovie), 아이포토(iMovie) 등의 5가지 아이워크(iWork) 앱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아이폰4 이후 기종, 아이패드2 이후 기종,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터치 5세대 이후 기종을 쓴다면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 최고경영자 티모시(팀) 쿡은 ‘iOS 7’ 운영체제를 두고 “아이폰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큰 변화”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더러기는 “iOS 7을 다운로드하면 새로운 단말기를 갖는 것과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신유리 / 미디어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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