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에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이제야 역사에 밀린 빚 청산

 

1997년 법정에 선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사진 출처=5.18 기념재단)
1997년 법정에 선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사진 출처=5.18 기념재단)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일가가 16년 만에 공식적으로 대국민 사과를하고 미납 추징금 완납을 약속했다.

10일 오후 3시 전 전 대통령을 대신해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검찰에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납부를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각서를 냈다.

 

◇ 대국민 사과문 전문.

추징금 환수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데 대해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부친의 뜻에 부응하고자 했으나 저의 부족함과 현실적 난관에 부딪혀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주요 재산 납부 목록은 전재국 명의 서초동 시공사 사옥, 연천군 허브빌리지 부동산 일체.

전재용 명의 서초동 소재 부동산 일체, 전재만 명의 부동산 일체, 부모님이 현재 살고 있는 연희동 자택도 환수에 응하도록 하겠다. 다만 연희동은 반 평생 살아온 데서 여생 사시길 바라고 있다.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가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다시 한번 가족 모두 대신해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 전두환 일가 책임재산 확보내역(압류 및 자진납부 포함, 자료: 검찰)

- 총 1703억원 상당

-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 채무 등 공제한 금액

▶전두환(전 대통령)

- 연희동 95-45 사저 정원 (이택수 비서관 명의)

- 이대원 화백 그림

▶이순자(전 영부인)

- 연희동 95-4 사저 본채

- 30억원 연금보험

▶전재국(장남)

- 연천 허브빌리지 48필지 전체 및 지상건물

- 서초동 시공사 사옥 3필지

- 압수미술품 554점

- 전재국 소장 미술품

- 유엔빌리지 매매대금 (이재홍, 강종태 소유하다 매매)

- 북플러스 주식 20만4000주

- 경남 합천군 소재 선산 (21만평) (성강문화재단 소유)

▶전재용(차남)

- 오산 양산동 산19-87 등 5필지 (비엘에셋, 삼원코리아 소유)

- 시공사 사옥 1필지

- 이태원 준아트빌 (비엘에셋 소유)

▶전효선(장녀)

- 안양시 관양동 부지

▶전재만(삼남)

-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

- 연희동 95-5 사저 별채 (이윤혜(재만 처) 소유)

▶이희상(삼남의 장인)

- 금융자산 275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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