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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노아 / O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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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19)양의 어머니가 "차노아 측과 절대 합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양의 어머니는 9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엄마로서 정말 억울하다. 증거자료를 다 제출했는데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되고 있다. 모두 힘들어 하고 있다.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제2·3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차노아를) 빨리 처벌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딸이 차노아와 있었던 일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10분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할 만큼 대인기피증이 심하다.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겨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A양의 어머니는 "혹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절대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A양은 지난 4월부터 차노아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며 그를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현재 차노아 측은 "A양은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차노아는 배우 차승원의 아들로,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팀에서 방출되기 전까지 프로게임단 LG-IM 소속의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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